점심시간을 이용해 오늘도 서점으로 달려갑니다. 서점에 들어서면 코로 들어오는 새 책 냄새가 설레이게 만듭니다. 입구 안쪽에 위치한 마케팅 책에 모여있는 E코너로 향합니다. 벽쪽으로 붙어 있는 책 장에는 수 천 권의 마케팅 책이 있습니다. 그 중에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거나 어디선가 들어 본 듯 한 제목의 책을 들고 서점 한 켠에 놓인 책상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.
책을 펼치고, 읽을 때는 ‘하아!’하며 번뜩이는 순간들을 맞이합니다.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립니다. 일주일 평균 독서량 책 3권, 독서 6년차. . . 그동안 내가 읽은 책 내용은 다 어디로 갔지?
#마케팅이다, #포지셔닝, #마케팅불변의법칙, #컨테이져스 #마케팅때문에고민입니다 등 100권에 가까운 '마케팅'서적이 올바른 N잡러와 마주했습니다. 책의 내용을 메모장에 정리하면 마치 '집청소를 끝낸 것' 처럼 말끔했지만 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. 어떻게 내 생활에 적용시킬 것인가?
기록하며, N잡러의 일상에서 활용 할수 있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 ‘올바'님들과 되새김질하고자 합니다.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소화하려고 하면 '누워서 떡 먹는 일 조차'도 버겁습니다. 마케팅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만 따라가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추상적인 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제대로 가장 쉬운 방법으로 마케팅을 이해하고, '나중에 언젠가는'이 아니라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책을 되새김질해보려고 합니다. 그렇게 ‘올바른 N잡러의 누워서 마케팅 먹기’를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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